선교
선교여행 가이드

[ 선교사와 통신보안 ]

이부분은 선교지에서 혹시라도 단기팀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고려해 중국과
이전의 구 공산권, 제한 접근지역에서 주의할 통신사항이다. 우리 단체 파송선교사님의
편지가 참고되길 바란다.

선교지 G에서 온 편지(98. 9. 16)
발신자 : G국의 B 선교사
수신자 : YWAM 모든 베이스와 학교 예수전도단 한 몸안에서 사역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의 모든 G의 사역자들도 여러분의 기도로 평안 가운데 거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 중국에서 이곳으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또한 제가 중국을 여행하면서 여러분에게 중국 전도여행에 대하여 주의를 부탁하는 사역자들의 요청으로 다음의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 중국 전도여행을 하려는 모든 사역자들과 팀들에게 -

최근에 중국으로 전도여행을 다녀왔던 몇몇 사역의 팀들을 비롯하여 앞으로 여행을 하려고 계획을 하고있는 모든 사역자들과 팀들에게 다음과 같이 주의를 요망합니다.

< 한국에서 중국으로 전화를 할 경우 >

- 첫째,둘째도 통신보안!!!!!!
주의해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통신하는 일괄적인 창구를 가지고 해주십시오.

- 절대로 호칭을 선교사로 부르지 마시고 "선생"으로 불러주십시오. 즉 "김선교사님"이 아닌 "김 선 생"으로 불러주십시오. 지난 단기팀 맴버중 한 사람이 한국에서 전화를 하면서 "000선교사님 계십니까?"라고 전화로 몇번을 걸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 사실은 현지인들도 우리 사역자들이 그리스도인인줄은 알지만 선교사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사고 개념에서 간첩같은 느낌을 줍니다. 신분을 숨기고 몰래 위장하여 들어왔다는 느낌을 줍니다.

- 풀 네임으로 부르지 마시고 다만 성씨만 불러주십시오. 즉 "김열방 선생님 계십니까?" 라고 하기 보다 "김선생님 계십니까"라고 말하십시오. 이를 전부를 말하는 것은 신분을 노출시키기 때문입니다.

- 특별히 동북 삼성(三省) 사역으로 전도여행을 가시는 것과 관련하여 말씀을 드립니다. 대부분 동북 삼성을 여행하고 북경을 경유하여 몽골로 가시는 경우가 있는데, 동북 삼성은 조선족 자치지구로서 자체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활동하도록 많은 배려가 있습니다. 대신에 외국인, 특히 한국인의 종교적 활동에 대해서는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많이 있어도 한인교회등과 같은 종교적 모임을 독립적으로 가지도록 법적으로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지역에서 지역적인 활동을 하고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다른 지역에 있는 사역자의 신변까지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북경에서 그동안 저희 단체의 팀을 도와주었던 강 선생님과 같은 경우는 이러한 형태로 계속해서 할 경우는 도와주기가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 이번에 신장지역에서 사역하던 3명의 가정이 추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추방의 배경에 이러한 요인등이 있습니다. 특별히 강 선생님과 같은 경우도 중국에서 일하는 같은 사역자들을 방문하던 중에 위급한 상황이 있으면 전화로 연락을 하라고 옮길 때마다 알려준 동역자의 집으로 강00선교사님 계십니까? 라며 전화를 하였습니다. 사천성을 포함하여 남방을 여행하던 이들에게 참으로 받기가 어려운 전화였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잘 알고 있는 보수적이며 연합적인 선교훈련단체에서 매 해마다 선교여행 팀을 보내왔는데 올해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였습니다. 팩스를 보내면서 "000선교사님"이라고 적어서 팩스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중국선교를 하면서 우리는 너무나도 중국을 잘 알지 못합니다. 중국에 대해서 세세하게 공부를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은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그러므로 중국으로 전도여행을 자주 가는 베이스나 훈련학교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통일하여 늘 일상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담당자가 하도록 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단체의 사역자들도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 중 주소를 알려주기를 꺼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들에게 성탄카드를 보낸다면서 선교단체의 봉투를 사용한다던지, 000선교사님이라고 써서 보낸다든지, 또 어떤 경우는 겉 봉투에는 쓰지 않았지만 안에는 온통 선교적인 이야기로 마음대로 써놓은 편지를 받을때는 가슴이 내려앉는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오랫동안 일한 우리 단체의 선교사는 우리 단체에서 보낸 신년카드를 받고서도 마음에 오랫동안 화가나서 무척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그리고 반드시 담당자가 바뀔 때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인수인계를 잘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필요 때문에 선교현장으로 가는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여행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려고 무척이나 애쓰고, 드라마틱한 사건이 그 여행중에 일어나기를 소원하며 너무나 무지하게 전진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국이나 모슬렘 지역들 가운데서 일하는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하여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그 안에 있는 오래 참으시는 사랑과 인내를 가지고서 미련한 전도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나아갈 때를 주님앞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섬김과 사역들 안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원합니다.

참고로 저의 친구인 중국의 강 선생은 이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이사를 가려고 짐을 꾸리는 모습을 보고서 저의 선교지로 돌아왔습니다.

주 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며
G국에서 B선교사 드림